폐암과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은 환자의 치료 결과와 생존율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.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(FDA)이 유한양행에서 개발한 3세대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를 병용 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한 것은 이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. 국내에서는 렉라자, 해외에서는 라즈클루즈(Rajkluz)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레이저티닙(Lasertinib)은 비소세포폐암 치료, 특히 이전 치료법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상당한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.이번 승인은 유한양행에게 중요한 순간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폐암 환자에게도 희망을 선사할 것입니다. 이 글에서는 렉라자의 FDA 승인이 갖는 의미, 이 약물의 과학적 배경과 개발 과정, 그리고 전 세계..